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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통일교 한학자, 2심서도 일시 석방…다음달 20일까지

등록 2026.09.29 17:49:45수정 2026.09.29 18:42:24

1심,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총 징역 2년 선고

내달 20일 오후 6시까지 일시 석방 상태 유지

다음달 13일 2심 1차공판 및 보석 심문 진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항소심에서도 일시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사진은 한 총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징역 1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징역 1년 등 총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공동취재) 2026.09.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항소심에서도 일시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사진은 한 총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징역 1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징역 1년 등 총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공동취재)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항소심에서도 일시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고법판사 김무신·이우희·유동균)는 이날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한 총재의 석방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만료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내달 20일 오후 3시까지 석방을 유지한다.

한 총재는 지난 3월 27일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된 이후 거듭 연장을 신청해왔다. 한 총재는 1심 선고 다음날인 지난 1일에도 1심 재판부의 구속집행정지 연장 결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3일 한 총재는 항소심 재판부에도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 총재 측은 어깨 골절로 인한 수술과 시력 문제로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며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해 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31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1년 등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한 총재는 실형이 선고됐지만 법정에서 곧바로 구금되지는 않았다.

함께 기소된 정원주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겐 징역 6개월의 실형이,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인 이신혜 전 통일교 재정국장에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한 총재 측은 정치권 접촉과 금품 제공 등이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한 총재도 최후진술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점은 깊이 사과한다"면서도 "나는 인류 평화를 위해 전 생애를 바쳐왔다. 돈으로 권력을 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 사건과 별도로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키는 데 관여한 정당법 위반 혐의로도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는 한 총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정 전 실장, 윤 전 본부장 등과 함께 교단 자금 약 105억원을 빼돌린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한 총재는 지난 23일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심문기일은 내달 13일로 항소심 첫 공판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보석은 일정한 보증금 납부 등을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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