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여정, 지뢰사고 '자작극' 매도 적반하장…대통령은 어디에 있나"
등록 2026.09.30 10:01:54수정 2026.09.30 10:09:35
일각선 "대북확성기·대북전단 등 전면 재개하라"
![[파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29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 군 초소 오른쪽으로 대북 확성기 가림막이 보이고 있다. 2026.09.2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21465187_web.jpg?rnd=20260929142953)
[파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29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 군 초소 오른쪽으로 대북 확성기 가림막이 보이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자작극'이라는 입장을 낸 데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디에 있나"라고 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음모론'을, 국방부를 감시해야 할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상해할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마치 입을 맞춘 듯 김 부장은 담화에서 이번 사고를 '자작극'이라 매도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였다"며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 비아냥대며 '가차 없는 보복'을 위협했다"고 했다.
이어 "피해는 우리 장병이 입었는데 도리어 겁박하는 북한의 행태는 기가 찰 노릇"이라며 "북한은 2015년 목함지뢰 때 '모략극'이라 우기다 결국 유감을 표명한 것을 벌써 잊은 모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우리 장병의 발목을 앗아간 북한의 야만적인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고 김여정의 협박에도 단호히 맞서라. 진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을 비호하는 망언을 쏟아낸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덧붙였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권영세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북한이 좋은 행동을 했을 때는 우리가 보상을 하더라도 북한이 이렇게 문제 있는 행동을 하고, 오늘 아침 김여정 담화처럼 뻔뻔스러운 얘기를 했을 때는 분명하게 우리가 응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북한을 제대로 통제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5선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북확성기와 대북전단을 전면 재개하고, 김정은 참수 훈련도 즉각 재개하라"라며 "김정은의 통치 자금줄을 말릴 최고 수위의 국제 금융 제재, 북한의 해외 은닉 자산 추적 압류, 북한 당국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청구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우리 장병들이 피를 흘렸는데 왜 북한의 의도부터 헤아리느냐.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며 "북한의 의도를 대신 해석하는 것이 국방위원장의 역할도 아니다. 대한민국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북한의 위협에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는 것이 국방위원장의 책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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