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초음파 검사 받으러 간다는 아내…남편 "내가 예민한 건가"
등록 2026.10.01 00:05:00수정 2026.10.01 00:14:24
![[서울=뉴시스] 임신한 아내가 남사친과 정기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해 갈등을 빚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663_web.jpg?rnd=20260930102856)
[서울=뉴시스] 임신한 아내가 남사친과 정기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해 갈등을 빚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임신한 아내가 남사친과 정기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해 갈등을 빚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 임신 초음파를 남사친이랑 같이 보러 간다는데 내가 예민한 거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임신 중인 아내는 다음 주 정기 초음파 검사를 앞두고 있다. A씨도 함께 병원에 갈 예정이었지만 회사 일정이 변경돼 시간을 내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A씨가 이 사실을 알리자 아내는 "친한 남사친이 같이 가주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아무리 내가 못 간다고 해도 우리 아이 초음파를 왜 다른 남자가 같이 보느냐"며 "산부인과 진료실에 둘이 들어가 화면을 보고 설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사친이 보호자 역할을 해주는 것뿐이라며 A씨가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가 장모님이나 여동생, 다른 친구가 아닌 남사친이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아내는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해당 남사친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아내는 "나는 임신해서 불안한데, 당신은 같이 못 가주면서 동행해 주겠다는 사람한테까지 뭐라고 하느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회사 사정으로 병원에 동행하지 못하는 점은 미안하지만, 남사친이 대신 초음파 검사에 가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는 "남편이 못 간다고 남사친이 초음파를 같이 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꼭 보호자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굳이 남사친과 함께 갈 이유가 있느냐", "가능하다면 검사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도 있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기 초음파는 미리 예정된 일정인데 남편이 시간을 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아내가 임신 중 불안해서 동행할 사람이 필요했다면 남편 역시 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A씨의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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