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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지옥 대신 커뮤니티 칼리지?…유명 영어 강사의 소신 발언

등록 2026.10.01 00:03:00수정 2026.10.01 00:12:24

[서울=뉴시스] 치열한 국내 입시의 대안으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이 소개됐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바베스타크_오해원' 캡처)

[서울=뉴시스] 치열한 국내 입시의 대안으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이 소개됐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바베스타크_오해원'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한국의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해외 명문대에 편입하는 방법이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됐다.

지난 28일 구독자 5천명을 보유한 교육·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바베스타크_오해원'에는 '대한민국 부모 90%는 모르는 부자들의 소름돋는 자녀 명문대 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5년간 영어시험을 가르쳐 온 오해원 강사는 "우리나라 입시 지옥은 4세 고시와 5세 고시라는 아동 학대에 가까운 영어 공부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오 강사는 유명 유치원 입학부터 초·중·고교 내신과 수능, 비교과 활동까지 이어지는 입시 경쟁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25년 차 강사인 내가 중학교 내신 영어 문제지를 읽고 콧방귀를 뀌었다"며 "우리 딸들이 이런 시험을 봐야 한다면 차라리 내신 영어 성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했다.

그는 실용 영어 중심의 학습과 학교 내신 영어 사이에 괴리가 있다며, 특목고 진학을 위해 초·중학생 때부터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현실과 고교 내신 5등급제에 따른 경쟁 부담도 언급했다.

오 강사가 제시한 대안은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이다.

오 강사는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는 입학 조건이 훨씬 용이하며, SAT 같은 까다로운 시험 없이 토익이나 토플 성적만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간 공부한 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 등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그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활용하면 학비와 생활비 부담을 낮추면서 미국 현지에서 영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 강사는 "지난 2년간의 GPA와 토플 성적만 갖추면 명문대 졸업장이라는 결실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학별 편입 요건과 선발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실제 지원 과정에서는 각 대학의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 강사는 일론 머스크가 캐나다 킹스턴 퀸스대학교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로 옮겨 학업을 이어간 사례도 언급하며 해외 대학 편입에 관한 정보가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는 우리들만의 리그였지만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 한다"며 "정보 비대칭이 심한 이 세계에서 숨겨진 루트들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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