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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먹통' 뒤 80개대 3184건 추가 접수…경쟁률 0.22%↑

등록 2026.09.30 15:05:27수정 2026.09.30 16:30:24

교육부, '추가접수 현황 분석 및 대응계획' 발표

마감시간 연장에 80개大 1781개 전형 추가 접수

경쟁률 상승…추가 접수 전형 경쟁률은 0.74%↑

이날부터 교육부·대교협·민간대행사 합동 TF 운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성윤석(오른쪽) 유웨이 대표이사와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14일 서울 금천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수시 원서접수 전산 장애 관련 사과를 하고 있다. 2026.09.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성윤석(오른쪽) 유웨이 대표이사와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14일 서울 금천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수시 원서접수 전산 장애 관련 사과를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오류로 마감 시간이 늦춰진 뒤 80개 대학에 3184건의 원서가 추가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73%는 오류 당시 원서를 작성하던 중 기록이 남아 있었고, 해당 대학들의 경쟁률이 약 0.2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오류를 일으킨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정시모집은 안정적으로 치르고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민간 대행사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한다.

교육부는 30일 대행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접수 현황 분석 및 향후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수시 먹통' 마감 시간 연장에 1781개 전형 추가 접수…경쟁률 0.74%↑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이었던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6시20분께까지 서버 오류가 이어지면서 일부 수험생은 원서 작성과 저장, 결제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다.

당초 이날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116개 대학 중 100개교가 오류로 마감 시간을 연장했고, 이 중 80개교에서 추가 접수가 이뤄졌다. 추가 접수는 1781개 모집단위(전형)에서 3184건으로, 모집단위당 평균 약 1.79건이었다.

해당 모집단위의 69.8%는 추가 접수가 1건에 그쳤다. 10건 이상 몰린 모집단위는 애초 경쟁률이 높았던 논술·실기 위주 전형에 집중됐다.

본래 접수 마감 시점이었던 11일 오후 6시에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던 17개 대학의 전형은 추가 접수가 모두 2건 이하였다. 35개 전형에 접수된 원서는 총 39건이다.

전체 추가 접수 중 오류 당시 원서를 작성하다 기록이 남은 경우는 2329건(73.1%)이었다. 나머지 855건(26.9%)에는 오류로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 전산 기록이 남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

추가 접수가 이뤄진 80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오후 6시 기준 10.25대 1에서 10.27대 1로 약 0.22% 올랐다. 추가 접수가 있었던 1781개 전형만 보면 13.66대 1에서 13.76대 1로 0.74% 상승했다.

교육부, 유웨이어플라이 특별조사 기간 연장…정시모집 대비 TF 운영도

교육부는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 기간을 늘린다. 추가 조사에서는 시스템 장애 원인은 물론 원서접수 시스템 운영 전반과 안정성 확보 조치, 관리 절차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조사 일정은 1차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정하며, 결과에 따라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내년 1월 4일 시작되는 202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같은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날부터 대교협, 민간 대행사와 합동 TF를 가동한다.

교육부는 "해당 TF를 통해 민간 대행사의 서비스 운영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체계(매뉴얼, 전달체계, 모의훈련 등)를 구축하겠다"며 "최종 경쟁률 공개 방식 개선 등 원서접수 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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