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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행자 사망자 10명 중 4명 고령…경찰, 예방활동 1개월 연장

등록 2026.10.01 12:00:00

3차로 이상·버스전용차로 무단횡단 집중 단속

경로당·재래시장 등 고령 밀집 장소 방문 교육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2021.0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2021.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서울경찰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활동 집중기간'을 연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사이 서울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만9893건에서 3만4139건으로 14.1%, 사망자는 345명에서 210명으로 39.1% 감소했다.

하지만 고령보행자 교통 사망 사고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210명 중 39%(82명)가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고령자 인구 비율인 20.5%(올해 6월 기준)보다 18.5%p(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서울청은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활동 집중기간을 운영했다.

예방활동이 이뤄진 두 달간 고령보행자의 중상 사고는 전년 대비 48.2%(166명→86명) 감소했지만, 사망사고는 15명으로 동일했다.

추가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10월 31일까지 예방활동 집중기간을 1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청 주관 매주 1회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3차로 이상, 중앙버스전용차로 부근 고위험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에 집중한다.

경찰서별로 위험 장소를 선정해 자체 활동을 실시하거나, 중앙분리대나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보행 신호를 연장하는 등 시설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로당, 재래시장, 종교시설, 고물상 등 고령층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 또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이륜차 인도주행 등으로 인해 어르신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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