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에 신발 '쑥'…끼임 사고 3건 중 1건 영유아
등록 2026.10.01 12:00:00
최근 5년간 113건 발생…7세 이하 34% 최다
고령자는 가방·우산 등 소지품 끼임 사고 주의
![[서울=뉴시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048_web.jpg?rnd=20260522143422)
[서울=뉴시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소비자원은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간인 2021~2025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관련 끼임 사고는 총 113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건, 2022년 25건, 2023년 34건, 2024년 22건, 지난해 20건이다.
연령이 확인된 109건 가운데 7세 이하 영유아가 37건(33.9%)으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19건(17.4%), 19~34세 청년이 15건(13.8%)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원인은 신체 끼임이 66건(60.6%), 물품 끼임이 43건(39.4%)으로 집계됐다. 연령대에 따라 사고 유형에도 차이가 있었다.
영유아 사고의 75.7%(28건)는 신체 일부가 직접 끼인 경우였다. 영유아의 물품 끼임 사고 9건은 모두 신발이 원인이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고무 재질 신발이었다. 실제 지난 7월에는 5세 어린이가 신고 있던 고무 재질 신발이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어 발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끼임 사고 구분 및 연령대별 원인 물품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092_web.jpg?rnd=20261001112051)
[서울=뉴시스] 끼임 사고 구분 및 연령대별 원인 물품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자는 물품이 끼면서 균형을 잃고 넘어져 머리 등을 다치는 사고에도 취약했다. 고령자 사고 가운데 머리·얼굴과 몸통, 목·어깨를 다친 사례는 11건으로 57.9%를 차지했다. 영유아는 발·다리를 다친 경우가 25건(67.6%)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무 재질 신발이나 신발 끈, 긴 바지·치마 등이 틈새에 끼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란 안전선 안에 바로 서서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보호자가 안거나 손을 잡고 이용하고, 승하차할 때는 발을 높이 들어 디딤판에 정확히 위치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주변에 큰 소리로 상황을 알리고 기계 양 끝에 있는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신발이나 옷자락이 끼인 경우 무리하게 잡아당기지 말고 신속히 신발이나 옷을 벗겨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 로고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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