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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서울중수청장에 최재민…'특검·미래위' 출신 전진 배치(종합)

등록 2026.10.01 17:32:27수정 2026.10.01 18:47:21

중수청 차장엔 판사 출신 전종민 변호사

지방청장에 특검보 출신 대거 전진 배치

2급 차장 라인엔 '특검 파견·미래위' 검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6.10.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한지 박선정 오정우 기자 = 초대 서울지방중수청장에 검사 출신 최재민(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임명 예정됐다. 중수청 차장에는 판사 출신 전종민(24기) 변호사가 낙점됐다.

이재명 정부서 출범한 특별검사팀에서 특검보로 활약한 인사들도 지방청장으로 대거 전진 배치됐다. 특검 파견 이력이 있는 현직 부장검사들도 2급 차장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1일 중수청 차장과 6개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의 임명 예정자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내정자는 수원지검 2차장과 부산지검 1차장,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20여 년간 검찰에 재직하며 강력·민생 범죄 수사와 대검 검찰연구관, 감찰 업무를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대검 연구관 시절이던 2012년 반부패 수사 유공으로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 표창을 받는 등 수사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검사 시절 대검 학술지에 '검사의 수사종결처분과 헌법소원'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기고하는 등 검찰의 수사종결권에 대한 사법적 통제와 국민의 기본권 구제 절차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조직 운영과 실무 전체를 총괄하는 중수청 본청 차장에 내정된 전 내정자는 춘천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행정법원, 의정부지법 등을 거치며 10년 넘게 재판 업무를 맡았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초대 공수처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수원지방중수청장은 김형근(29기) 변호사, 대전지방중수청장은 문홍주(31기) 변호사, 대구지방중수청장은 홍종희(29기)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감사, 부산지방중수청장은 김기욱(33기) 변호사, 광주지방중수청장은 임은정(30기) 서울동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김형근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과 인천·부산지검 특수부장, 대검 수사지휘과장을 지낸 대표적인 특수통 출신으로, 최근 김건희 특검팀에서 특별검사보를 역임했다.

문 내정자는 창원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 및 대전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김건희 특검팀에서 특검보로 활동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당시 특검보가 지난해 7월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당시 특검보가 지난해 7월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홍 내정자는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장, 서울·대구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낸 여성 검사장 출신의 인권·형사 수사 전문가다.

김기욱 내정자는 춘천지법 강릉지원과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를 거친 법관 출신으로, 최근 관봉권 띠지 폐기 및 쿠팡 외압 의혹 상설특검팀 특검보로 활동했다.

임 내정자는 인천지검·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감찰담당관,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을 역임하며 검찰 내부 고발과 개혁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온 대표적인 친여 성향 검사장 출신이다.

임명 예정이 내정된 1급 수사관 7명은 검찰 출신이 4명, 판사 출신이 3명이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입구에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6.10.0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입구에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중수청 2급 수사관도 발령 통보와 함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중수청 1차장은 이춘 부천지청장, 2차장은 이진용 개청준비단 부단장, 3차장은 신준호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이다.

수원중수청 차장과 대전중수청 차장은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 진상조사단 팀장 역할을 했던 천대원 부장검사와 한문혁 부장검사가 각각 맡는다.

부산중수청 차장은 김건희특검에 파견된 이력이 있는 기노성 부장검사가, 광주중수청 차장은 '쿠팡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구중수청 차장은 김지영 부장검사가 맡는다.

행안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중수청 개청일인 오는 2일 이들을 임용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력 채용과 특례 임용을 통해 해당 직위에 필요한 경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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