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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는데 뺑소니"…어린 딸 친 '보라색 스쿠터' 찾아달라 호소

등록 2026.10.01 20:27:49수정 2026.10.01 20:36:25

[서울=뉴시스] 광주광역시에서 여자아이를 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스쿠터 탑승자들 모습이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 광주광역시에서 여자아이를 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스쿠터 탑승자들 모습이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어린 딸이 외국인 남녀가 탄 전기스쿠터에 치여 영구치 3개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가해자를 찾아달라는 호소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저희 딸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 좀 찾아주세요'라는 글에서 작성자 A씨는 "9월 23일 오후 4시 30분경 도산역 뒷쪽 굴다리에서 외국인 2명이 탄 전기스쿠터에 저희 딸을 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치아 하나는 바로 빠졌고 또 다른 하나는 위에 박혔고 병원에서 내리다가 이마저도 빠졌다"며 "연휴가 끝나고 검사를 받아본 결과 또 다른 하나가 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총 3개의 치아를 상실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마저도 예후가 좋지 않은 부위라고 한다"고 호소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 딸이 사고가 난 후 이가 뽑히고 부러지고 피가 철철 흐르는 와중에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2명은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고 주변에 CCTV가 없고 중간에 도주로가 너무 많아 범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수사관님은 최선을 다해서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아들이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지나가던 스쿠터를 유심히 쳐다보던 저에게 사고 현장을 목격했던 저희 아들이 처음으로 사고에 대해 얘기를 했다"며 "보라색 스쿠터였고 핸드폰 스마일 이모티콘 같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라색 스쿠터, 스마일 스티커 이거 좀 유심히 봐주십시오"라며 "탑승자는 외국인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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