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지성-박의성, 남자복식 은메달…"데이비스컵 잘 준비하겠다"(종합)[나고야AG]
등록 2026.10.02 15:04:31
韓 테니스,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결승…은메달 획득
데이비스컵 파이널, 오는 11월 말 이탈리아서 개최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의성과 남지성은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에 0-2(3-6 6-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2559_web.jpg?rnd=20261002135655)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의성과 남지성은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에 0-2(3-6 6-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12년 만에 오른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 테니스가 결국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메달을 목에 건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광역시청)은 이 기운을 데이비스컵까지 끌고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지성-박의성 조는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에 1시간31분 만에 0-2(3-6 6-7<4-7>)로 패했다.
2014년 인천 대회(임용규-정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던 한국 테니스는 유일하게 생존한 남지성-박의성이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 2번 시드를 받고 출전,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지성-박의성은 16강에서 프렌드 제이-이소무라 코코로(일본) 조를, 8강에선 프루치야 이사로-막시무스 존스(태국) 조를 연이어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대회 준결승에선 대만의 허천루이-쉬위시우(대만) 조까지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 은메달을 확보했으나, 결국 일본의 구스하라와 나카가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 권순우(충남체육회)-홍성찬(당진시청) 조를 매치 타이브레이크 끝에 꺾고 올라온 구스하라-나카가와는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을 누르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박의성-남지성 조는 일본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2426_web.jpg?rnd=20261002135655)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박의성-남지성 조는 일본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
1세트를 31분 만에 3-6으로 패한 남지성-박의성은 2세트에선 4-2로 먼저 앞서고도 7게임 막판 더블폴트로 4-3 추격을 허용, 이후 상대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결국 4-4 동점을 내줬다.
이후 남지성-박의성은 게임 스코어 6-5에 듀스 접전을 벌이며 진땀을 흘렸고,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먼저 2점을 따내며 앞서가는 듯했던 한국은 이내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고, 4-6에 상대 서브가 절묘하게 라인에 물리며 1시간 동안 이어진 2세트를 마무리하고 이날 경기를 패했다.
경기 후 남지성은 "우리도 경기를 잘 준비했지만, 상대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한 것 같다. 좋은 경기였고, 일본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금메달을 딸 자격이 충분하다. 축하한다"며 우승을 차지한 상대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의성 역시 "상대의 서브와 네트 플레이가 너무 강했다. 세밀했고, 또 특히 날카로웠다. 저희가 많이 고전한 것이 사실"이라며 "좋은 기회도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좋은 경기였고, 일본 팀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박의성-남지성 조는 일본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2360_web.jpg?rnd=20261002135655)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왼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박의성-남지성 조는 일본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
한국 테니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남지성과 박의성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도전에 임했다.
하지만 남지성은 "금메달을 꼭 따야한다는 압박감이 크진 않았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은메달을 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의성도 "우리의 목표는 준비한 것을 100% 발휘하는 것이었다"며 "마지막 금메달 이후 12년이 지났다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이날 은메달의 기운을 이어받아 데이비스컵 파이널에서 기량을 쏟아부을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한국 남자 테니스는 사상 최초로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8강)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남자 테니스 상위 8개국이 실력을 겨루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은 오는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펼쳐진다.
남지성은 "연습한 대로 경기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며 준비해 왔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얻었다. 다가오는 데이비스컵도 잘 준비하고 좋은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의성도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이곳에서 내 강점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며 "데이비스컵을 잘 준비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위 오른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박의성-남지성 조는 일본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2378_web.jpg?rnd=20261002135655)
[나고야=AP/뉴시스] 박의성(위 오른쪽)과 남지성이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 조(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박의성-남지성 조는 일본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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