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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소음 걱정하지 마세요"…아랫집 이웃이 건넨 손 편지

등록 2026.10.03 17:50:00

[서울=뉴시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이웃에게 층간소음을 걱정하지 말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아랫집 주민의 손 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이웃에게 층간소음을 걱정하지 말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아랫집 주민의 손 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아이들이 뛰는 소리를 걱정하던 한 가정에 아랫집 이웃이 오히려 따뜻한 손 편지를 전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따뜻한 우리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이웃에게 받은 손 편지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편지는 아파트 706호 주민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먼저 명절 인사를 건넨 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이웃에게 "아이들이 벌써 5살, 2살이라니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이어 "아래층 소음 때문에 신경까지 쓰면 얼마나 피곤하냐"며 "다 이해하니 편하게 살아라"고 전했다.

작성자는 "나도 아이를 키웠고 손주도 키우고 있다"며 "아이들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 행복하세요"는 말도 덧붙였다.

층간소음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한 상황에서 오히려 아래층 주민이 먼저 배려를 건넨 사연에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소음이 우려돼 아랫집에 메모와 과일을 전달했더니 케이크를 선물받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명절마다 아랫집에 선물을 보냈지만 "인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하시더라"며 "안 시끄럽다고, 아이 다 키우셨다고 하셨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게 진짜 이웃 간 정이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런 분들이 사는 아파트가 명품 아파트", "우리 아래층도 너무 천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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