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기점' 양민혁 "자신감 떨어졌었는데…성장 계기 됐다"[나고야AG]
등록 2026.10.04 00:30:52
투지있는 크로스로 엄지성 결승골 이끌어내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명준(왼쪽)과 양민혁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21474999_web.jpg?rnd=20261003214616)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명준(왼쪽)과 양민혁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엄지성(스완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6분 양민혁이 측면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혀 볼을 따낸 뒤 크로스했고, 엄지성이 골키퍼 펀칭 후 흐른 볼을 득점으로 연결해 한국의 대회 4연패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큰 기대를 받으며 합류한 양민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기점 역할을 수행하며 이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양민혁이 드리블 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21474768_web.jpg?rnd=20261003200737)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양민혁이 드리블 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양민혁은 결승골 장면에 대해 "(최) 석현(울산) 형이 너무 잘 줬고, 자신 있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려고 했다"며 "상대가 볼을 선점했지만, 끝까지 쫓아가서 어시스트와 비슷한 장면을 만들어 너무 기쁘다"고 돌아봤다.
이어 "대회를 하면서 답답한 부분이 많았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하나 해내서 팀이 우승해 너무 행복했다. 내가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대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끝까지 믿어주셨다. 많은 팬께서 기대해 주신 것만큼 부응하진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크로스를 연결해 승리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후반 팀의 첫 골을 넣은 한국 엄지성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21474844_web.jpg?rnd=20261003205245)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후반 팀의 첫 골을 넣은 한국 엄지성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양민혁은 "(양) 현준이 형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감독님께서 내게 많은 기대를 해주셨다. 내가 나가든 현준이 형이 나가든 준비가 잘 됐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감독님께서 내게 '감이 온다', '뭔가 하나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 또한 그 말씀에 응하고 싶었는데 좋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짚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엄지성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21475185_web.jpg?rnd=20261004001713)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엄지성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4. [email protected]
양민혁은 라커룸에서 '이등병의 편지' 노래를 들었다며 "군대를 다녀온 (김)준홍이형(수원), (이)승원이형(강원), (이)영준이형(그라스호퍼) 등이 군대 얘기를 정말 많이 해줬다. 그런 걸 들으면서 더 자극이 됐던 부분도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양민혁은 "선수들에게 정말 중요한 대회였는데, 동기부여와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유럽에서 더 오래 살아남고 좋은 축구를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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