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좌석에 누워 게임하는 아이"…옆에서 지켜본 엄마는 '모른 척'
등록 2026.10.04 13:17:00
![[서울=뉴시스] 버스에서 누워 게임하는 아이의 발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스레드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02255346_web.jpg?rnd=20261004112825)
[서울=뉴시스] 버스에서 누워 게임하는 아이의 발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버스 좌석에 누운 채 게임을 하는 아이와 이를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를 목격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공중도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버스 안에서 한 아이가 앞 좌석에 누워 게임을 하며 다리를 창문 쪽으로 뻗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A씨는 "솔직히 내 자리 침범한 것도 아니고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신경 쓰이는 건 저걸 엄마는 안 불편해하시는 건가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애가 저러고 있으면 보통 똑바로 앉아, 다리 내려, 버스에서 그러면 안 돼 한마디 정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나는 남의 애한테 뭐라 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 아이 단속을 전혀 안 하는 보호자를 보면 그게 신기하다"고 했다.
해당 글에는 아이의 행동보다 보호자가 이를 제지하지 않은 점에 공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아이에게 공공장소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버스나 카페 등에서 비슷하게 다리를 올리는 모습을 종종 본다"며 "어릴 때부터 기본적인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렇게 그냥 두면 다른 대중교통에서도 아이가 비슷한 행동을 할 것이다",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더라도 공공장소에서는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네티즌은 "아이의 행동만으로 가정교육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잠깐 누워 있었던 상황일 수도 있는데 너무 크게 볼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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