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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20안타' 두산, 선발 긴급 교체한 삼성 12-0 완파…삼성 6연승 마감

등록 2026.10.04 17:07:06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8.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를 긴급 교체한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했다.

두산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삼성에 4-6으로 졌던 두산은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71승(5무 64패)째를 수확했다.

6연승 행진이 중단된 삼성은 82승 3무 53패를 기록해 선두 KT 위즈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2위 삼성의 패배로 KT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두산 타선이 뜨거웠다. 유니오 세베리노, 양의지, 양석환, 강승호가 홈런 한 방씩을 때려냈고, 리드오프 박찬호와 6번 타자 김민석은 3안타를 몰아쳤다.

풍족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웨스 벤자민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7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애초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이 오른쪽 등 담 증세 때문에 등판이 불가능해져 선발 투수를 좌완 이승현으로 긴급 교체하는 악재를 겪었고, 대패를 당했다.

이승현은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9개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삼성 타선은 간판 구자욱의 부상 이탈 속에 산발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좌월 솔로 아치(시즌 7호)를 그려내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안재석의 우중간 2루타와 상대 투수 폭투, 박준순의 내야안타를 묶어 1점을 더한 두산은 후속타자 양의지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23호)를 쏘아올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양석환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터뜨려 1점을 더 올렸다.

두산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다시 한 번 타올랐다.

6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안재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추가했다.

7회초 세베리노의 볼넷과 김민석의 안타,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가 이어져 1점을 보탠 두산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9-0까지 앞섰다. 이후 김대한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했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강승호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려 1점을 보탰고, 9회초 오명진의 적시 2루타로 12-0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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