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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더현대 글로벌', 파리 입성…K패션 유럽 공략 본격화

등록 2026.10.06 09:36:40수정 2026.10.06 10:08:24

2030년까지 글로벌 거점 10곳 구축

[서울=뉴시스 더현대 글로벌 갤러리 라파예트.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현대 글로벌 갤러리 라파예트.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은 현지 시각 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오스만점 본관 3층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가진 유럽 대표 백화점 체인이다. 특히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오스만 본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물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 패션 점포로 꼽힌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79㎡(24평) 규모로 조성된다.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ĒKIM)을 비롯해 리이(RE RHEE), 라이(LIE), 프리터(FRITUR), 더일마(THE ILMA) 등 국내 K패션 브랜드 5곳의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에스컬레이터 입구 옆에 자리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인근에는 프랑스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산드로(Sandro), 아페쎄(A.P.C.) 등의 매장이 위치해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획과 상품 운송, 현지 매장 운영 등을 맡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여 브랜드 지원과 유럽 현지 홍보를 담당한다.

더현대 글로벌은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일본 도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오사카와 나고야,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매장을 확대했다.

최근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도쿄 오모테산도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은 목표 매출을 30% 초과 달성하고 있다. 시부야 파르코와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도 해당 점포의 역대 팝업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파리 진출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에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을 10여개 구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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