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확정' KT, 1타 4피 노린다…고영표·최원준·힐리어드, 개인 타이틀 도전
등록 2026.10.06 11:26:56
고영표·최원준, 각각 다승·안타 부문 공동 선두
힐리어드도 홈런 선두 김도영 1개 차로 맹추격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0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21430936_web.jpg?rnd=2026090920574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 위즈가 개인 타이틀까지 겨냥한다. 최원준은 단일 시즌 200안타를 넘어 안타왕을 바라보고, 고영표는 다승왕, 힐리어드는 홈런왕 경쟁을 이어간다.
KT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0으로 완파했다. 같은 시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5-7로 패하면서 KT는 올 시즌 잔여경기 4경기를 남기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의 리드오프 최원준은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199안타를 쌓았다. 프로 데뷔 후 첫 단일 시즌 200안타도 눈앞이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서건창(2014년·키움 히어로즈)과 빅터 레이예스(2024년) 단 두 명뿐이다.
최원준의 종전 한 시즌 최다 안타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2021년 기록한 174개로, 당시 전준우(롯데), 강백호(한화 이글스·당시 KT)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이미 최원준은 이대형(2016년)과 멜 로하스 주니어(2020년·이상 192안타)를 넘어 KT 구단의 최다 안타 기록은 작성한 상태다.
만약 그가 레이예스와의 경쟁에서도 승리해 안타왕을 거머쥔다면 이적 첫해에 KT의 역사를 세우게 된다.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4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 초 KT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선두타자 출루하고 있다. 2026.09.04.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21424195_web.jpg?rnd=20260904210144)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4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 초 KT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선두타자 출루하고 있다. 2026.09.04. [email protected]
토종 에이스 고영표도 다승왕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지난 3일 롯데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시즌 14승째를 수확, 임찬규(LG 트윈스),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2년 13승을 넘어선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그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불리할 수 있다는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며 KT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끌었다.
창단 11년 차인 KT는 아직 다승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팀 창단 멤버인 고영표가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개인 기록을 넘어 팀에도 의미가 크다.
KT와 LG, 두산이 모두 올 시즌 3~5경기만을 남기고 있는 만큼 1승 차이가 경쟁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807_web.jpg?rnd=2026100122222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1. *재판매 및 DB 금지
힐리어드는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시즌 41홈런을 기록해 42홈런의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한 개 차로 뒤쫓고 있다.
김도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사이 힐리어드는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그를 맹렬히 추격했다.
다만 9월 한 달 동안 홈런 10개를 쏘아 올린 그는 10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는 타율 0.188로 다소 주춤했다.
그가 남은 경기에서 장타력을 되살려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는 이제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본다.
최원준이 안타왕, 고영표가 다승왕, 힐리어드가 홈런왕까지 차지하면 팀은 통합 우승에 개인 타이틀 세 개를 더해 역대 최고의 시즌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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