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중수청에 박은정 남편 직권남용 혐의 등 고발
등록 2026.10.06 13:27:26
'라임 술 접대 사건' 봐주기 수사 주장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수임 논란 제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시민단체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전 검사장)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고발했다. 사진(가운데)은 박 의원. 2026.10.0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3336_web.jpg?rnd=2026072212121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시민단체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전 검사장)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고발했다. 사진(가운데)은 박 의원. 2026.10.06. [email protected]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중수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이 변호사를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 변호사가 대검찰청 형사부장이던 2020년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술 접대' 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검사들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2019년 7월 한 유흥주점에서 검사 3명에게 술을 접대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2명의 검사에 대해 직무연관성이 인정되지 않고 수수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사세행은 "불기소 처분에 관여한 이 변호사는 대검 형사부장으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였다"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변호사가 형사부장 재임 당시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에 관여했으나 퇴직 후 다단계 사기 피고인을 변호했다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현행 변호사법의 전관비리 방지 규정의 입법 취지에 비춰볼 때 퇴직 1년 전 근무한 국가기관이 처리한 사건에 충분히 해당할 수 있다"며 "이 사건은 부패 범죄로 판단돼 경찰청이 아닌 중수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변호사의 배우자인 박 의원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가 2022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했고 '친윤(친 윤석열 전 대통령)' 행보를 보인 점 등을 근거로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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