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스코퓨처엠, 삼성SDI와 6조 규모 LFP 양극재 공급 계약…"배터리 동맹 강화"

등록 2026.10.06 17:40:10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 계약

기존 합의 물량보다 2배 확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이광수 삼성SDI 구매센터장이 6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퓨처엠)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이광수 삼성SDI 구매센터장이 6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퓨처엠)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에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를 장기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6일 삼성SDI와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을 위한 배터리용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삼성SDI와 합의한 2027~2023년 19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 합의 물량을 2배 이상 대폭 확대해 본 계약을 맺은 것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에 공급하는 주요 제품의 개별 계약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협약이다.

양사는 향후 품목별 계약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가 통합 공급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2023년 체결한 기존 공급계약도 개정했다.

기존 NCA 양극재 단일 품목에서 LFP 양극재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향후 LMO(리튬·망간 산화물)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의 공급 품목은 기존 NCA 중심에서 LFP·LMO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확대된다.

예상 공급 물량도 기존보다 약 45% 증가해 삼성SDI의 이차전지소재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양·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소재 조달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도 확정된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생산설비 가동률 개선과 증설, 원료 조달 계획을 보다 정밀하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투자 효율성과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공급망을 구축해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NCA·NCM 등 삼원계 양극재와 LFP·LMO 양극재,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소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 규제에 대응해 주요 배터리·완성차 업체들과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양·음극재·희토류 등) ▲에너지자원(LNG·신재생에너지)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를 구축하고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와 흑연 광산 등 포스코그룹 내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내 전략자원 핵심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