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1무 1패' 모레노호 첫 출항 종료…가능성·보완점 모두 확인
등록 2026.10.06 22:23:36
6일 용인미르서 우즈베크 2-0 격파
중원 조합·측면 수비 불안 등은 숙제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0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8364_web.jpg?rnd=20261006201159)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A매치 마지막 일정에서 전반 6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오세훈(시미즈)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에콰도르전(3-0 승), 우루과이전(1-4 패), 베네수엘라전(0-0 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고 9~10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차례로 물러나면서 크게 흔들렸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임시 사령탑 체제로 올해 남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고, 서류 평가와 대면 면접을 거쳐 모레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페인 출신 지도자가 한국 축구를 이끄는 건 성별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불문하고 모레노 감독이 처음이다.
모레노 감독은 과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수석코치,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수석코치와 감독 대행을 거치며 뛰어난 '공부하는 젊은 지도자'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오세훈이 추가골을 성공 시킨 뒤 손흥민 등과 기뻐하고 있다. 2026.10.0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8490_web.jpg?rnd=20261006213540)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오세훈이 추가골을 성공 시킨 뒤 손흥민 등과 기뻐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첫 경기 에콰도르전은 다득점 무실점 완승으로 장식했다.
모레노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예고했던 포백 기반 4-4-2 포메이션을 꺼냈고,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에콰도르를 난타했다.
단 모레노 감독은 짜릿한 데뷔전 승리 이후 "다만 이건 한 경기일 뿐이다.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계속 훈련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기쁨을 자제했다.
실제로 모레노호의 허니문은 불과 두 경기만에 종료됐다.
한국은 에콰도르보다 한 수 위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반에만 세 골을 얻어맞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패를 당했다.
첫 경기 완승에도 물음표가 붙었던 중원은 이번에도 미완이었고, 높은 위치로 전진해 압박하는 측면 수비로 인한 뒷공간 노출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교체되는 손흥민, 오세훈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0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8519_web.jpg?rnd=20261006214759)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교체되는 손흥민, 오세훈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특히 수비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교체 아웃 이후 축구화를 던지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정도였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명단 변화와 용병술이 돋보였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오세훈(시미즈)은 후반 15분 교체로 투입된 송민규(나시오날)가 건넨 크로스에 머리를 맞혀 추가골을 기록했다.
오세훈은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과 손흥민 파트너를 다툴 후보로 부상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9~10월 A매치를 마친 모레노 감독은 경기 분석과 국내파 발굴을 이어가면서 내달 중순에 치를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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