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지방간, 식습관 질 낮을수록 중증도 높아"
등록 2026.10.07 14:31:37수정 2026.10.07 16:26:24
분당차여성병원 연구팀 등 7개 기관 연구 결과
![[성남=뉴시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사진=분당차여성병원 제공) 2026.10.0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615_web.jpg?rnd=20261007142758)
[성남=뉴시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사진=분당차여성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소아·청소년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의 식습관 질이 낮을수록 간의 지방 축적 정도가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연구팀 등 국내 7개 의료기관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진단받은 만 6~18세 163명의 식습관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환자들의 식습관과 식사의 질을 한국영양지수(NQ)로 평가하고, 간 초음파에서 확인된 지방간 정도에 따라 경도·중등도·중증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전체 NQ 점수는 경도군 59.3점에서 중등도군 54.2점, 중증군 52.9점으로 지방간이 심할수록 낮아졌다.
특히 단 음식과 음료,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 조절 정도를 평가하는 '절제'와 건강한 식습관을 실제 생활에서 지키는지를 평가하는 '실천'’ 영역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학교나 학원 주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에서 음식을 사 먹는 빈도 역시 지방간 중증도가 높을수록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NQ 점수는 55.5점으로, 일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의 평균치 61.2점보다 낮았다.
정수진 교수는 "“특정 음식을 무조건 제한하기보다는 부모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 식사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대조군을 포함한 추가 연구를 통해 식습관과 소아·청소년 지방간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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