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탱고' 메시 아르헨 대표팀 은퇴 "선수 생활 중 가장 슬픈 날"(종합)
등록 2026.10.07 16:32:35
7일 베냉과 마지막 경기서 1골 2도움
3-0 대승 견인…종료 후 은퇴식 진행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상공에서 펼쳐지는 본인 형상의 드론쇼를 바라보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고별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1645492_web.jpg?rnd=20261007111637)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상공에서 펼쳐지는 본인 형상의 드론쇼를 바라보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고별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
메시는 7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고,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쳐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장장 21년간 아르헨티나를 이끈 메시의 고별전이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2021, 2024)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2022)를 달성하며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대회 연속 칠레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뒤 선언했던 은퇴를 번복하고 아르헨티나를 남미와 세계 정상에 올리며 족적을 남겼다.
또한 A매치 208경기 126골로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출전자로 등극했고,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34경기), 최다승(23승), 최다 공격포인트(33·21골 12도움), 최다 경기 연속골(9경기) 등 굵직한 기록들도 세웠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소감을 말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고별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1645513_web.jpg?rnd=20261007112230)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소감을 말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고별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
ESPN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시는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국가가 울려 퍼지자 눈물을 흘렸다. 킥오프 10분께 경기장 전체는 '10번' 메시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잠시 경기를 멈추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 위에 드론 쇼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밖에는 메시의 사진과 '내 삶의 기쁨'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거대한 아르헨티나 국기가 펼쳐졌다"고 조명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상공에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리오넬 메시를 형상화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고별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1645483_web.jpg?rnd=20261007111423)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상공에 베냉과의 평가전을 마친 리오넬 메시를 형상화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메시는 국가대표 고별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
메시는 "우리는 월드컵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 온 힘을 다했고, 목숨을 바쳐 싸웠다. 이 유니폼을 위해 항상 모든 걸 바쳤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대표팀을 떠나는 오늘은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슬픈 날이 될 것 같다"며 "여러분 모두를 그리워할 것이다.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것과 꿈을 이뤘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작별을 고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 평가전 후반 26분 페널티킥(PK)으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 메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1645421_web.jpg?rnd=20261007110329)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 평가전 후반 26분 페널티킥(PK)으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 메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07.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돌입한 메시가 고삐를 당겼다.
후반 3분 메시가 문전으로 코너킥을 연결했고, 니콜라스 오타멘디(리버플레이트)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오타멘디는 대표팀을 떠나는 메시를 안고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메시는 후반 16분 니코 파스에게 건넨 패스로 추가골을 이끌어 멀티 도움을 완성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 평가전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 경기는 메시의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다.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1645393_web.jpg?rnd=20261007102732)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6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 평가전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 경기는 메시의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다. 2026.10.07.
아구스틴 지에이가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메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A매치 통산 126호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득점이 터지자 모누멘탈 스타디움을 채운 팬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올랐다.
남은 시간 메시는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고, 베냉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면서 은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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