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면 30t 입석형 고인돌, 향토기념물 지정
등록 2026.10.07 17:36:10
높이 3.2m 입석형 고인돌로 형태 희귀
경관 가치 뛰어나고 보존상태 양호
![[포항=뉴시스] 포항시 기계면 화대리 고인돌.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015_web.jpg?rnd=20261007172701)
[포항=뉴시스] 포항시 기계면 화대리 고인돌. (사진=포항시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동해안의 입석형 고인돌이 지난달 28일 포항 향토기념물로 지정된 데 이어 7일 지정 기념식이 열렸다.
포항시 기계면 기계향토문화연구회와 화대리 발전협의회가 주관한 기념식에 지역 주민과 학계 관계자가 참석 수천 년간 땅속에 묻혀 있던 지역 역사 자산의 법적·행정적 보호 지정을 축하했다.
화대리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고인돌 유적으로 상석이 비석처럼 우뚝 서 있는 형태를 지녔다.
고인돌은 높이 3.2m, 폭 3.2m, 두께 1.15m, 무게 약 30t에 이르고, 아래에 바닥 돌이 받치고 있는 '입석형(立石型)’ 구조로 매우 이례적이다.
영남 지역 고인돌은 넓적한 상석을 수평으로 얹은 전형적인 개석식(蓋石式) 구조가 대부분이다.
시는 화대리 고인돌은 형태가 희귀하고, 경관적 가치가 뛰아나며 보존 상태가 양호해 학술적 가지가 크다고 밝혔다.
기계향토문화연구회와 화대리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기계면 일대에만 100여 기가 넘는 고인돌이 밀집해 있지만, 화대리 고인돌이 기계면 최초로 향토기념물로 공식 지정됐다"며 "앞으로 보존 관리는 물론 역사적인 사료로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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