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회사 신기술 심사 참여한 건설자원협회 직원…경찰 수사
등록 2026.10.07 18:53:03수정 2026.10.07 21:14:23
모친 임원 업체 심사위원 참여
특가법상 뇌물·업무방해 혐의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367_web.jpg?rnd=202604292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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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정유진 수습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한국건설자원협회 직원이 자신의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업체의 환경 신기술 인증 심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한국건설자원협회에서 신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의 모친과 아내가 임원으로 등재된 업체들의 환경 신기술 인증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실제 모친이 임원으로 있는 업체 한 곳의 인증 심사에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기술 인증은 정부가 환경 기술을 평가해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조달청 입찰에서 배점을 받고 공공 환경기초시설에서 수의계약 등 우선 활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설자원협회는 지난 7월 A씨를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는 보직 변경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품질 인증 업무를 담당한 B연구원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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