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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확정' KT, 삼성 꺾고 8연승 신바람…'204안타' 최원준,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등록 2026.10.07 21:59:53수정 2026.10.07 22:12:41

힐리어드, 8회 쐐기 만루포 '시즌 42호'…선두 김도영과 1개차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붙박이 리드오프 최원준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수립과 함께 8연승을 질주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1위 KT의 성적은 88승 5무 49패가 됐다. 역시 순위가 2위로 정해진 삼성은 83승 3무 55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최원준이 대기록을 써낸 덕에 더 크게 웃었다.

지난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에서 역대 3번째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고 안타 1개를 더 때려냈던 최원준은 이날 안타 3개를 몰아쳐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새로 썼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타이 기록을 세운 최원준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8회말 1사 2, 3루에서는 좌중간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안타 수를 204개로 늘린 최원준은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을 넘어섰다.

KT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놓고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도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시즌 9패(7승)째를 떠안았다.

KT는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1. *재판매 및 DB 금지

2회말 2사 후 류현인의 내야안타와 허경민의 우월 2루타로 만든 2, 3루 찬스에서 조대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소형준의 호투에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KT는 6회말 샘 힐리어드, 김현수의 연속 볼넷과 류현인의 땅볼 등으로 이은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전 안타를 친 후 최원준이 시즌 203번째 좌전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배정대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KT는 1점을 더했다.

KT는 8회말 허경민의 안타와 권동진의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최원준이 좌중간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면서 KT는 9-0까지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힐리어드는 시즌 42호 홈런을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만루 홈런으로, 1999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 2009년 KIA 타이거즈 김상현, 2015년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현 삼성)가 세운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오스틴 딘(LG 트윈스·41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선 힐리어드는 선두 김도영(KIA·43홈런)을 1개 차로 추격했다.

또 시즌 타점 수를 134개로 늘려 이 부문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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