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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국어교육원, 개교 120주년 기념 '한글 백일장' 개최

등록 2026.10.08 15:56:27

한국어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1500여 명 참여

전통놀이·한식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 병행

[서울=뉴시스] 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만해광장에서 열린 '2026년 한국어교육원 한글 백일장' 참가자들이 글을 쓰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만해광장에서 열린 '2026년 한국어교육원 한글 백일장' 참가자들이 글을 쓰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동국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8일 서울캠퍼스 만해광장에서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유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한 '2026년 한국어교육원 한글 백일장'을 개최했다.

8일 동국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백일장은 한국어 실력에 따라 두 부문으로 치러졌다. 초급(1~2급) 학생들은 미당 서정주의 시를 손글씨로 따라 쓰는 '예쁜 글씨 쓰기'에, 중·고급(3~6급) 학생들은 '나와 한국어'를 주제로 산문을 쓰는 '주제 작문'에 도전했다.

수상자는 모두 28명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동국대 총장상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어교육원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장학 혜택이 주어지며, 중·고급 부문 대상자는 정규과정 한 학기 무료수강권도 받는다.

백일장 뒤에는 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글 키캡 키링과 이니셜 팔찌를 만들었다. 떡볶이와 식혜 등 한국 음식도 맛봤다.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느낀 점들을 한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광희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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