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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합산 최소 30억 이상"…삼성전자 부부가 밝힌 '서민 탈출'

등록 2026.10.08 20:08:04

30대 초반 메모리 사업부 부부, 블라인드에 올려 누리꾼 '부러움'

"8억 집 12억 되고 5년 뒤 은퇴 전망"…일각선 "여론 자극" 우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10.08.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근무하는 부부가 향후 받을 성과급을 합산하면 3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해왔다는 작성자는 높은 성과급에 은퇴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부부의 성과급과 주택 마련 과정을 털어놓은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30대 초반 남성인 A씨는 "이 회사 들어온 게 인생 최대 업적"이라며 "이 회사 와서 와이프 만났고 메모리 부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둘이서 그냥저냥 5년 정도 벌어서 그 당시 8억원 정도 집을 샀는데 지금 12억원 정도 한다"며 "사내 대출 땡겨서 10억원 후반 집 갈아타기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받을 성과급 둘이 계산해 보니까 최소 30억 이상이고 5년 안에 회사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냥 적당히 공부해서 적당한 회사 와서 적당히 일했을 뿐인데 수십억 이상 만지게 되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축하한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성과급 규모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두고 "조용히 받자", "괜히 여론 나빠질 수 있으니 글을 삭제하라"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에게 지급할 특별성과급의 세부 내용을 공지했다. 특별성과급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의결 이후인 3월 말~4월 초 지급될 예정이며 과세연도는 2027년으로 적용된다.

증권가 전망을 토대로 한 초기업노조의 추산에 따르면 연봉 8000만원 초반 임직원의 경우 메모리사업부는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은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는 약 2억4000만원의 세전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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