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무패 마감' 제주 코스타 감독 "선수들 너무나 자랑스러워"
등록 2026.10.10 16:46:47
31R 서울 원정서 1-2 석패
"매 경기 승점 3 위해 싸울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02259789_web.jpg?rnd=20261010151404)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제주(승점 46·36득점)는 4위에 머물렀다.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이날 승리 시 2위 울산 HD(승점 47)와 3위 강원FC(승점 46·38득점)를 끌어내리고 2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건희가 교체 투입 후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역전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코스타 감독은 "굉장한 경기였다. 내 생각에선 K리그1 최고의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다"며 "상대방의 장점을 잘 컨트롤했지만, 골대를 맞춘 장면과 (상대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이 아쉬웠다. 서울은 굉장히 강한 팀이지만, 우리는 거의 골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슬프다. 져야 할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들과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동점골을 넣고 난 뒤 우리는 승점 3을 위해 계속 싸웠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정말 자랑스럽고, 매 경기 승점 3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주는 오늘 경기 이후 핵심 미드필더 장민규가 군 입대로 팀을 떠난다. 또한 중원 파트너 이탈로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도 고민이다.
코스타 감독은 "장민규를 보내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올 시즌 이런 상황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 많은 선수가 나갔는데, 그렇기 때문에 구단은 감독으로 나를 앉혔고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로에 대해선 "해결책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비슷한 선수를 찾는 기적은 없을 것이다. (이탈로 대신 들어간) 권기민은 항상 그랬듯 교체 투입 후 어리지만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이탈로와는 조금 다른 유형이다. 시즌 초부터 그래왔듯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 3주간 이어졌던 A매치 휴식기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 경기 콘셉트를 리뷰하고 보완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수비 조직력 부분에서 그랬는데, 오늘도 어려운 팀을 상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코스타 감독은 기자회견장을 떠나기에 앞서 전날 부친상을 당한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을 언급하며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나와 구단 모두 마음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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