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에 배트 내동댕이…KT 최원준 사과 "감정 조절 못한 명백한 잘못"
등록 2026.10.12 10:23:38
롯데 레이예스와 최다 안타 경쟁…2개 차 2위
전날 삼성전서 볼넷에 불만 드러내 태도 논란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KT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KT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8428_web.jpg?rnd=20261006205707)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KT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KT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원준은 12일 아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불쾌감과 실망을 느끼셨을 야구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저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겪으신 당사자분들께는 직접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최원준은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때 그는 배트를 집어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고, 장비를 수거하러 나온 볼보이에게도 배팅 장갑과 보호대를 던지는 듯한 행동을 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최다 안타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인 최원준은 타격하기 어려운 공을 후라도가 연이어 던지자 노골적으로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포수 강민호가 최원준의 이름을 여러 차례 불렀으나 최원준은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 1루로 향했다.
이후 KT 주장 장성우가 최원준을 포함한 야수진을 소집해 "자기 기록 채우려고 기어 나왔나. 행동 똑바로 하라"고 질책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경기 막판에는 더그아웃에서 최원준이 장성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최원준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205안타를 때려낸 최원준은 207안타를 기록 중인 레이예스에게 2개 차로 뒤처져 있다.
그가 12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해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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