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물에서 흙냄새가 진동"…아이들 데리고 간 풀빌라 '경악'
등록 2026.10.13 04:10:00
![[서울=뉴시스] 경기도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 탁한 물이 고여 있다.(사진출처: SNS 캡처) 2026.10.12.](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735_web.jpg?rnd=20261012113638)
[서울=뉴시스] 경기도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 탁한 물이 고여 있다.(사진출처: SNS 캡처) 2026.10.1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경기도의 한 풀빌라 수영장 물이 흙탕물처럼 탁하고 흙냄새까지 났다는 이용객의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풀빌라 수영장 사진과 게시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조 내부에 짙은 녹갈색을 띤 탁한 물이 고여 있으며, 물속 바닥 구조물 역시 흐릿하게 비쳤다.
작성자 A씨는 친구 부부와 아이들을 데리고 해당 풀빌라를 찾았다가 수영장 물에서 흙냄새가 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수영장 물에서 흙냄새가 진동하고 색도 뿌옇게 보였다"며 "다소 찝찝했지만 아이들과 수영장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수영장에서 놀던 중 20분 만에 밖으로 나와 아이들을 씻겼다. 이후 물 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수영장 물은 마치 흙탕물처럼 탁했다고 전했다.
A씨는 풀빌라 운영자에게 인근 계곡물을 끌어다 사용하는지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곡물을 끌어다 사용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하루 종일 몸이 간지러워 미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경기도의 한 풀빌라에서 방문객이 사용한 필터 모습.(사진출처: SNS 캡처)2026.10.12.](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738_web.jpg?rnd=20261012113820)
[서울=뉴시스] 경기도의 한 풀빌라에서 방문객이 사용한 필터 모습.(사진출처: SNS 캡처)2026.10.12.
A씨는 수영장뿐 아니라 세면대와 변기에서도 미세하게 누런 물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설거지할 때는 정수 필터까지 더러워졌다고 했다.
A씨는 "아침에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설거지할 때 필터가 흙색으로 변했다"며 "(집에서) 필터를 두 개만 가지고 온 것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계곡물이라고 해도 너무 지저분하다”, "계곡물에는 기생충 알도 섞여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지하수처럼 보이는데 필터로 정수되지 않은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하수를 사용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만일 지하수라면 매년 수질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검사를 마친 지하수는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맑은 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