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준 숭실대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AACL-IJCNLP' 논문 4편 채택
등록 2026.10.12 14:57:44
채택 논문 4편 중 3편, 학부생이 주도
일본 도쿄대 연구진과 공동연구 수행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숭실대 자연어처리 연구실 이시현·추교준·조성현 학부연구생, 박찬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사진=숭실대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872_web.jpg?rnd=20261012141107)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숭실대 자연어처리 연구실 이시현·추교준·조성현 학부연구생, 박찬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사진=숭실대 제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편 중 3편은 숭실대 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이시현·추교준·조성현 학부연구생이 주도했다. 이들은 숭실대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시현 연구원의 논문은 대형언어모델(LLM)이 도덕적 갈등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을 택하는 '부작위 편향'을 다뤘다.
서로 다른 철학적 관점을 지닌 페르소나와 평가 환경을 만들어 여러 LLM에서 이 편향이 반복되는지 살폈다. 답하기 전 도덕 원칙을 먼저 따져보게 하면 편향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추교준 연구원은 사용자 요청을 처리할 때 검색이나 계산, 시스템 조작 가운데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LLM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파악하는지 분석했다.
모델 내부에는 이를 구분할 만한 정보가 상당 부분 담겨 있었지만, 말로 설명하게 하면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모델이 내부적으로 파악한 정보와 이를 언어로 설명하는 능력 사이에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조성현 연구원은 도쿄대 연구진과 함께 AI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를 실행하기 전 그 행동을 되돌릴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검증 시스템(프레임워크)을 내놨다. 비가역적이고 위험한 실행은 미리 막고 그 근거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학부 과정부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을 설계하며, 국내외 연구자와 협업을 통해 연구를 완성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가 장기적인 연구 성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ACL-IJCNLP는 전산언어학회(ACL) 아시아·태평양 지부 학술대회와 국제자연어처리 공동학술대회가 함께 개최하는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 학술 행사로 오는 11월 6일부터 5일간 중국 헝친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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