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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수차례 외친 '박수현'

등록 2026.10.12 14:37:21

양종옥전(良種沃田)· 견인불발(堅忍不拔) 고사성어 제시

"민선 9기 100일에 대한 소회이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가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10.12 yreporter@newsis.com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가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참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박수현 충남지사가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도민들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 서두부터 익숙하게 자주 들릴 만큼 수 차례 "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을 외쳤다.

이날 그는 마치 도민들에게 작정하고 자신이 무엇을 했고, 앞으로 4년 동안 도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결사항전에 나서는 장수의 모습과 같았다. 

그는 "참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을 외친 후 "민선 9기 도정이 첫 걸음을 뗀 지 벌써 100일이다. 치열하고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며 "충남의 묵은 과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통하는 충남의 초석을 다지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100일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특히 박 지사는 동양사학을 공부했던 정치인답게 현란한 고사성어를 내세우면서 도민들 앞에 열의와 각오, 결기를 내세웠다.
 
그는 첫 번째 고사성어로 자신이 만든 양종옥전(良種沃田)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튼실한 씨앗을 골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가을에 추수할 것이 없다라고 하는 말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며 "지나온 100일은 씨앗이 뿌려질 좋은 밭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었다 스스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지사는 두 번째 고사성어로 견인불발(堅忍不拔)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이에 대해 "굳게 참고 견뎌 마음이 흔들리거나 뜻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의미"며 "‘양종옥전’과 ‘견인불발’, 이들 사자성어가 민선 9기 출발 100일에 대한 저의 소회이고 앞으로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라고 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박 지사의 기자회견은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박 지사가 앞으로 4년 동안 충남을 어떻게 이끌고 발전시켜나갈 것인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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