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나왔다가 쓰레기 주웠어요"…8세·6세 남매의 기특한 선행
등록 2026.10.12 17:45:00
![[서울=뉴시스] 밖에서 놀다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한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정화에 나선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1226_web.jpg?rnd=20261012164528)
[서울=뉴시스] 밖에서 놀다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한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정화에 나선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 남매 어떡하죠?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 남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자아이는 쓰레기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들고 여동생과 나란히 서있었다. 남자아이는 8세, 여자아이는 6세로 밝혀졌다.
봉사단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지난 10일 '동네 환경정화를 통해 길거리를 깨끗하게 해보자' 하고 첫 활동을 하던 중 전혀 모르는 남매가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자아이는 A씨에게 "동생과 밖에서 놀고 싶어 나왔다가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아 비닐봉투와 장갑을 가지고 나왔다"고 답했다.
남매가 쓰레기를 주워 담아 모아둔 모습을 본 A씨는 "어린 아이가 들기 쉽지 않은 무게인데도 대견하다"면서 "동시에 어른으로서 깨끗한 거리를 물려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씨를 칭찬해주고 싶어 사진을 남겼다"며 "혹시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정말 훌륭하게 키우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잘 키우셨다", "아이들이 그 마음을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 "어른들도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아이들"이라며 남매의 선행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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