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리밸런싱 유예 안했으면 수익률 더 떨어졌을 것"
등록 2026.10.14 15:39:58
국민연금 이사장,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답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8072_web.jpg?rnd=2026101411105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유예를 하지 않았다면 연기금 수익률이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4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리밸런싱 유예과 관련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사질의에 대해 "1월 말 리밸런싱 유예했을 경우, 유예하지 않았을 경우 비교해 보면 유예한 결정이 훨씬 더 기금운용수익에 도움이 됐다고 하는 것은 분명한 취지"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 사이에서 나오는 얘기를 들어 보면 리밸런싱 유예를 하지 않았더라면 수익률이 더 떨어졌을 것이다, 이렇게 지금 말씀하셨는데 맞나"고 묻자 "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리밸런싱 진행과 유예 시뮬레이션 자료에 대해서는 "(외부로) 나갔을 경우 메인 투자자들이 국민연금 패턴을 역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하면 국민연금도, 국민도 손해를 보기 때문에 신중함이 있다"고 말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는 2025년 5월 2698p에서 2026년 5월 8476p가 됐고 같은 기간 연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13.4%에서 29.4%로 늘었다. 이 사이 기금위는 국내주식 비중을 14.4%에서 20.8%까지 확대했고 리밸런싱을 6월까지 유예했다.
국내주식 비중이 허용 범위를 넘어도 매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시장이 급격하게 변할 때는 일단 사서 갖고 있는 게 수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기금 나름대로의 원리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주식이 폭락하기 전에 매도하지 않은 이유로는 "만약 리밸런싱을 유예하지 않고 원래 규칙대로 했다면 매일 8000억원 이상, 전체 코스피 거래 대금의 10% 이상을 던져야 해서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줬을 것"이라며 "당연히 주가는 떨어졌을 것이고 국민연금도 국민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필 지방선거가 있었던 6월까지 리밸런싱을 유예한 이유에 대해선 "원래 매년 5월 말에 중기자산배분을 다루는 기금위가 개최되도록 돼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열렸고 거기서 중기자산배분 수정이 있었던 것"이라며 "선거를 의식했다고 의심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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