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쇼크'에 삼전·닉스 '휘청'…프리마켓서 6%대 동반 급락
등록 2026.10.15 08:14:42수정 2026.10.15 08:17:01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5일 프리마켓에서 동반 급락하고 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4분 기준 전장 대비 1만5000원(6.4%)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9만5000원(6.6%) 하락한 132만4000원을 가리키는 중이다.
미국증시의 기술주 및 반도체 약세가 국내 증시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무게를 실었다.
물가 충격에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으며, 반도체와 기술주의 매도세가 잇따르며 주요 종목들도 급락 마감했다.
코어위브가 15.5% 급락한 것을 필두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3.88% 하락했으며, AMD(-2.28%), 샌디스크(-5.97%), 인텔(-3.20%), SK하이닉스 ADR(-4.02%)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투자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평가 기준이 설비투자(CAPEX) 확대 규모에서 투자자본의 수익성과 자금조달의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분기 빅테크 실적은 긍정적인 AI 수요 전망에 베팅한 투자가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을 얼마나 더 창출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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