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 꿈 꾸더니"…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21억 잭팟'
등록 2026.10.15 11:07:00
![[서울=뉴시스]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꾼 뒤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동행복권 공식홈페이지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3913_web.jpg?rnd=20261015093613)
[서울=뉴시스]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꾼 뒤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동행복권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난 뒤 연금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돼 21억6000만원 상당의 행운을 거머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335회 연금복권720+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복권 구매부터 당첨 확인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A씨는 가족들과 영화를 관람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문득 복권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복권판매점을 찾아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구매했다.
복권을 산 지 열흘가량 지난 어느 날, 집에 혼자 있던 A씨는 문득 복권이 떠올라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뜻밖에도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한 그는 세트로 구매한 복권에서 2등 당첨까지 이뤄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순간 너무 놀라 믿기지 않았고,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 제 뺨을 스무 번은 때렸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픔이 느껴지니 꿈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실감이 나지 않아 복권을 햇빛에 비춰보며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도 믿기 어려웠던 A씨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1등 당첨 판매점을 검색했다. 자신이 복권을 구매한 판매점이 당첨 판매점 목록에 올라 있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당첨을 실감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부모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모님은 저를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며 "이런 큰 행운은 그저 다른 사람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이런 순간이 찾아왔다는 것이 여전히 얼떨떨하면서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돌아가신 할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 일을 꼽았다. 평소에는 매주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스피또를 구매하며 복권 당첨의 행운을 기대해 왔다고 밝혔다.
당첨금은 우선 저축할 계획이다. A씨는 "우선 저축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연금복권720+ 세트 구매를 통해 1등 1장과 2등 4장에 당첨됐다. 연금복권720+는 당첨금을 매달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1등 당첨자는 월 700만원씩 20년간, 2등 당첨자는 월 100만원씩 10년간 받는다. 이에 따라 A씨가 받게 될 당첨금은 1등 16억8000만원과 2등 4억8000만원을 합쳐 총 2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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