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두산, 전자사업 호실적 전망…목표가 197만원↑"
등록 2026.10.19 09:02:3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신증권은 19일 두산에 대해 전자사업 부문 판매 호조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4만원에서 19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5119억원, 49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113.0% 급증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전자사업부문의 전자BG가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전자BG 매출액은 6983억원, 영업이익은 20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8.7%, 96.2% 늘어나면서 2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전자BG를 포함한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전자BG 매출 가이던스 1조5000억원의 경우 환율의 영향을 반영하고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제품의 가격 상승보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가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제품 단가는 전년 대비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물량이 기존 대비 20~30% 증가하는 구간에 들어섰고,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광모듈용 CCL은 800G 중심의 공급량 증가가 유지되며 연간 가이던스 3000억원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익성은 제품 믹스가 뒷받침하고 있으며, 광모듈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과거 로우엔드 10% 수준에서 현재 20~30%대로 올라왔다"며 "800기가(G)에서 1.6T로 전환이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개선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국내 증평·김천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는 가운데 물량 증가와 함께 제품 믹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며 "2028년에는 태국 신공장과 국내 창수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SK실트론 인수에 따른 차입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계약금 10% 지급 완료되었으며 2027년 1월 말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별도 기준 현금 유동성 약 2조원 확보하고 있으며, 반도체 AI 관련 정책 금융으로 시중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의 차입이 가능해 시장금리가 상승해도 이자비용 민감도는 낮다"고 짚었다.
이어 "별도 부채비율은 상반기 기준 74.7%로 차입 부담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SK실트론은 안정적 배당 재원으로 중장기적으로 두산 배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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