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성민 "가스·석유공사 통합, 사전 협의 없이 일방 통보"

등록 2026.10.19 12:29:46

가스공사 "주주가치 훼손하지 않는 방안 필요"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19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19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이상제 기자 =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이 당사자들과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 기관장을 상대로 통합 추진 과정과 재무 부실 대책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지난 3일 두 공사를 에너지자원공사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하기 전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질의했다.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답했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발표 당일 아침 산업부 고위 관계자와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석유공사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점 등을 들어 통합에 앞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장사인 가스공사 주주들의 재산권 보호 문제도 제기했다.

홍 사장은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전혀 훼손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비용 절감과 협상력 강화 등 통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토했는지도 물었다. 공동 구매, 협상, 투자는 별도 기관으로도 가능하다며 통합 효과를 뒷받침할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사장은 "통합 이후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과 비전, 시너지 효과를 평가해야 한다"며 "지금 그런 시너지와 비전에 대한 얘기는 아직 나온 게 없어 정부와의 협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본다"며 "향후 로드맵에서 공사의 역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두 기관장은 통합에 대한 찬반 입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힐 단계는 아니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