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사장 후보에 이태현…야권 이사 퇴장 속 표결
등록 2026.10.20 18:35:12수정 2026.10.20 19:03:05
![[서울=뉴시스] 이태현 KBS 사장 후보. (사진=KBS 제공) 2026. 10. 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975_web.jpg?rnd=20261020182940)
[서울=뉴시스] 이태현 KBS 사장 후보. (사진=KBS 제공) 2026. 10. 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KBS 차기 사장 최종 후보자로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선정됐다.
KBS 이사회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후보 국민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3인(김영삼·엄경철·이태현)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표결을 거쳐 이태현 후보를 제28대 KBS 사장 임명 제청 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 후보는 재적 이사 10명 중 5분의 3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낙점됐다.
다만 이날 표결 과정에서 파열음도 빚어졌다. 전날 임명돼 이날 이사회에 첫 합류한 국민의힘 추천 몫의 이강덕·장한식 이사가 심사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표결을 순연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두 이사가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투표가 강행됐다.
제28대 사장 후보로 추천된 이태현 후보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 프로듀서(PD)로 입사했다. 이후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거쳐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인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사장 선임은 개정 방송3법에 따라 도입된 국민추천위 제도를 거쳐 진행됐다. 지난달 공모에 나선 28명의 지원자 중 서류 및 중간 면접을 거쳐 선발된 5명을 대상으로 일반 시민 205명이 숙의토론 및 다각도 평가를 진행해 최종 3인을 압축했고, 이날 이사회가 최종 1인을 최종 선정했다.
KBS 이사회는 대통령실에 사장 임명 제청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방송법과 국회법,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청문회를 마친 뒤 대통령의 공식 재가를 얻으면 제28대 KBS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KBS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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