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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자연, 살아 있는 땅"…수성국제비엔날레 27일 개막

등록 2026.10.21 14:26:08

[대구=뉴시스] 대구시 수성구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에서 Kengo Kuma and Associates(일본)와 김이홍 아키텍츠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 수성구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에서 Kengo Kuma and Associates(일본)와 김이홍 아키텍츠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건축과 조경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관계를 살펴보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가 수성못에서 열린다.

21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국제비엔날레는 오는 27일부터 11월22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Living Ground(살아 있는 땅)'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의 중심 공간은 전통 한옥의 건축 방식을 적용한 목재 파빌리온 '빅 루프(Big Roof)'다. 야외 임시 건축물인 이곳에서 전시와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에서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연호지구 소규모 갤러리 등 지역 공간을 바꾸는 주요 사업의 설계안을 공개한다. 내관지 숲속광장 화장실과 고모역 유휴 공간 문화거점, 욱수지 수성파빌리온 구상도 소개한다.

구마 겐고와 제라드 라인무스, 크리스 반 두인, 올레 스히렌, 승효상 등 국내외 건축·조경 분야 작가들이 참여한다. 비엔날레는 공원과 호수 등 일상 공간에 작품을 실제로 조성해 지역 문화 자산으로 남기는 것을 지향한다.

개막일에는 참여 작가의 작품 설명과 전문가 포럼이 이어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화장실, 기능에서 문화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박경선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연구원의 발제와 비엔날레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블록 마을 만들기와 뚜비 탑 쌓기, 건축·조경 야외 도서관에 참여할 수 있다. 주말 한옥 체험과 기와 쌓기, 명상을 비롯해 들안아트몰·모티·비엔날레를 잇는 스탬프 투어, 수성못 산책, 어린이 공연도 마련된다.

전시는 휴관 없이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수성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도시의 변화와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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