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차기 법무부 장관에 민주당 박균택·양부남 의원 검토
등록 2026.10.25 08:00:00수정 2026.10.25 08:16:15
靑 핵심관계자 "이 대통령, 박균택·양부남 의원 검토"
법무장관, 정성호 사임·김승원 낙마로 두달째 공석
檢출신 현역 의원…박균택, 이 대통령 변호인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왼쪽)과 양부남 의원을 놓고 최종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에 "이 대통령이 박균택·양부남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성호 전 법무부장관이 사임한 뒤 김승원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해 법무부 장관은 약 두 달 째 공석이다.
박 의원과 양 의원은 모두 검찰 출신으로, 검찰 조직과 수사 실무에 대한 이해가 있고 입법 경험을 갖추고 있다.
박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국장으로 검찰 인사와 조직·예산 등 검찰행정 전반을 다룬 경험이 있다. 2024년 총선에서 광주 광산갑에 당선됐다.
박 의원은 2023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수원지검 조사에 변호인으로 입회했으며, 국회 입성 후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법률 특보를 맡았다.
양 의원은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광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부산고검장을 역임했다. 일선 검찰청과 고검을 지휘하며 수사와 사건 처리, 조직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24년 총선에서 광주 서을에 당선됐다. 양 의원은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출범하는 등 형사사법 체계가 개편된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은 수사·기소 분리 후속 조치 안착 역할을 맡게 된다. 법무행정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 방안 등이 향후 인사청문 과정의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소 체계 개편 이후의 조직 운영 방안과 관계기관 간 업무 조정 능력도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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