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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군 순찰대, 메나카 수용소서 민간인 54명 시신 발견

등록 2026.10.25 07:22:35

메나카주 타가다야트수용소.. IS에 학살당해

가매장된 시신들 병원에 옮겨..생존자 9명도

"사헬지구 IS 지역조직(ISSP)의 대민 보복 "

[가오=AP/뉴시스] 말리군 순찰대가 메나카 주 수용소에서 학살당한 민간인 5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10월 24일 발표했다. 사진은 말리군 병사들이 말리 북부 가오 시내를 2013년 11월 순찰하는 모습.(AP자료사진). 2026.10.25.

[가오=AP/뉴시스] 말리군 순찰대가 메나카 주 수용소에서 학살당한 민간인 5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10월 24일 발표했다.  사진은 말리군 병사들이 말리 북부 가오 시내를 2013년 11월 순찰하는 모습.(AP자료사진). 2026.10.25.

[서울=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말리에서 말리군 순찰대와 협력자들이 순찰 중에 북동부 메나카주의 메나카시 남동쪽 타가다야트 수용소에서 54명의 민간인 사체를 발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말리군 본부가 발표했다.

순찰대가 파견된 것은 며칠 전에 메나카 군사작전 지역 안에서 테러조직이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고 말리군은 밝혔다.  그 공격이 언제였는지와 시신들이 발견된 정확한 시간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부 아프리카 말리에서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48명이 살해됐다고 AP, 로이터 통신도 20일 보도한 바 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현장에 가매장된 상태였다.  9명의 생존자도 발견되어 메나카 시내로 후송되었고,  현지 의료 당국이 인수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군 성명서는 밝혔다. 

목격자들의 최초 증언에 따르면 이번 학살은  "대 사하라의 이슬람국가"(ISGS)란 이름의 사헬지구 이슬람국가(ISSP) 조직원들의 소행이라고 말리군은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말리군은 가장 위험한 지역의 민간인 보호를 위해서 대응에 나섰으며,  수용소 주민들을 메나카 시내로 옮기고 위험 지역에 대한 특별 보안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학살을 비난하고 학살 주범들을 반드시 추적해서 처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ISGS는 말리 뿐 아니라  말리와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의 국경지대에 걸쳐서 수많은 테러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IS 지역조직이다.  

투아레그족 지도자이자 말리 국가과도위원회 위원인 무사 아그 아차라투마네는 이슬람국가 사헬지부(ISSP) 소속 무장대원들이 지난 18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메나카 지역을 공격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도 포함됐다고 AP통신 기자에게 말했다.

ISSP 무장대원들은 주민들이 자신들의 소재를 정부군 측에 알려줬다고 비난하며 무차별 공격, 살해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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