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최고 45층·1577가구 들어선다
등록 2026.10.22 10:00:00
미아동 75번지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강북 주택정비형 첫 준주거지역 상향
세대분리형 주택 15가구도 계획 반영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 7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595_web.jpg?rnd=20261022094553)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 7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강북구 미아동 75번지 일대에 최고 45층 1577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해당 지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
공급 주택 1577가구 가운데 공공주택은 312가구다.
미아동 75번지 일대는 역과 가깝지만 1960년대 저층 노후주택지가 유지된 지역이다. 지난해 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3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를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강북 지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중 처음으로 준주거지역 상향이 적용됐다. 준주거지역은 주거와 상업·업무 기능이 함께 가능한 지역이다.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그중 7층 이하로 관리되는 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바꾼다. 제2종은 주로 중층 주택이, 제3종은 중·고층 주택이 들어서는 주거지역이다.
또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각 층의 바닥면적 합계의 비율)을 높이는 인센티브를 적용했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1.8을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기존 210%에서 246%로 높였고 계획용적률은 346%로 정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를 대상지 평균 공시지가로 나눈 값으로 최대 2.0까지 적용할 수 있다.
또 올해 4월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에 추가된 '세대분리형 주택' 15가구를 계획에 반영했다. 부모와 자녀가 한 주택에 살면서도 출입문·주방·거실 등을 독립적으로 이용하고 부모 부양과 육아 등 상호 돌봄을 할 수 있는 형태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 7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597_web.jpg?rnd=20261022094621)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 7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지는 미아사거리역 방면에 최고 45층 주거동을, 송중초등학교 방면에는 중·저층 건물을 배치한다. 지형의 높이 차이를 활용한 테라스형 주택도 조성한다.
보행·녹지 공간도 확충한다. 미아사거리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개방형 공원을 조성하고 역과 학교·공원을 잇는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남측 오패산로30길에는 건물을 도로에서 물려 확보하는 폭 10m 공간을 공공녹지로 계획했다. 송중초등학교와 북서울꿈의숲을 연결하는 오현로변에는 학교와 연계한 공원을 배치한다.
주변 도로도 넓힌다. 북측 오현로 폭은 20.5m에서 23.5m로, 동측 오패산로는 15m에서 19.5m로 확장하고 이면도로를 정비한다.
인근 상권과 연계해 도로변에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공원과 맞닿은 곳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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