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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행, 피해자 스마트워치 점검…정신응급 대응도 살펴

등록 2026.10.22 11:00:00수정 2026.10.22 12:56:24

관계성 범죄·인천 흉기난동 계기 현장 방문

"피해자 안전·회복까지 살피는 수사 원칙 중요"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2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직무대행이 지난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경호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2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직무대행이 지난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경호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최근 잇따른 관계성 범죄와 인천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정신응급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경찰청은 김 직무대행이 22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조치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한편,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정신응급 현장의 대응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직무대행은 먼저 마포경찰서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안전조치용 스마트워치의 작동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 보호용 스마트워치 보유량은 2022년 3700대에서 2023년 1만대로 늘어난 뒤 2024년 7700대, 지난해 6300대, 올해 9월 기준 5200대로 줄었다.

반면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는 2022년 1만4208건에서 지난해 2만1974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9월까지 1만9223건이 지급됐다.

김 직무대행은 피해자전담경찰관과 학대예방경찰관(APO) 등 현장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찰은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까지 살피는 것을 중요한 수사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각종 안전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피해자들이 피해의 고통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찾아 정신응급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경찰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함께 정신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경찰청에서 15개 정신응급 합동대응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관 103명과 지방자치단체 소속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합동 근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체 응급입원 의뢰 1만8877건 가운데 약 50%인 9444건을 정신응급 대응팀이 처리했다.

김 직무대행은 "정신응급 상황에서는 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전국 정신응급 대응체계 발전을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피해자 보호·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정신응급 현장에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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