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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출신 대기업 도전 기회 적어"…서른, 공무원 시험 뛰어든 사람들

등록 2026.10.23 12:22:00

[서울=뉴시스]'뉴스토리'(사진=SBS 제공) 2026.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뉴스토리'(사진=SBS 제공) 2026.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SBS '뉴스토리'에서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30대 수험생들을 만났다.

24일 오전 8시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공무원 시험의 성지로 알려진 노량진을 둘러본다.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한때 수많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으로 붐볐던 서울 노량진이 한산해졌는데, 요즘 다시 공시생으로 북적인다고 한다. 특히 서른을 넘긴 공시생이 많아졌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강의가 보편화되면서 노량진의 풍경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험생들이 노량진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직접 강의를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자, 대형 학원들도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20대 후반의 한 공시생도 노량진에서 한 달간 공부하다가 노량진을 떠났다고 한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자료가 충분한데다, 노량진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자신을 지치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노량진을 찾는 수험생은 여전히 많다. 특히 '관리형 독서실'은 늘 수십 명의 대기자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 등록하면 휴대폰을 맡기고 주 55시간 이상 공부해야만 하는데 시험 합격을 위해 제약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취재진이 만난 30대 공시생들은 대부분 한 번쯤 다른 직장을 다녀본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안정성'이다. 30대 후반의 한 수험생은 정규직으로 다닌 회사 두 곳에서 모두 정리해고가 있었다며 "다시는 그런 불안정함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한 기회도 그 이유다. 올해 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34세 수험생은 "지방대 출신은 대기업에 도전할 기회가 적다. 오로지 실력만 보고 판단해 주는 시험이라 고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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