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도의원 "2036 하계올림픽, 이제는 실행계획 제시해야"
등록 2026.10.23 15:55:21
유치신청 8개월째 개최 승인 지연, 공동개최 논의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전북 주도 공동개최안 마련, 대회 명칭·개회식·비용 등 '전북 몫' 기준 촉구
![[전주=뉴시스]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원(임실).](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390_web.jpg?rnd=20261023154812)
[전주=뉴시스]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원(임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상황을 짚으며 전북이 주도하는 공동개최안 마련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제시를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23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2월 49대11의 압도적인 지지로 전북이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 당시 도민이 함께 느낀 기쁨과 자부심을 되새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하지만 유치신청 8개월이 지났지만 승인 절차는 진행 중이고, 공동개최 논의도 도민께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올림픽 유치가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도비 부담은 약 2조8000억원, 국가사업이 돼도 약 1조4000억원이지만 단독개최 기준"이라며 "공동개최 시 부담 변화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도지사가 약속한 '도민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 공동개최'를 구체적 기준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경기 종목·장소와 개회식·선수촌 위치를 담은 '전북 주도 공동개최안' 마련 ▲개최 방식별 총사업비·재원 부담 분석 및 공개 ▲대회 명칭·경기 배분·비용 분담 등 '전북의 몫'을 지킬 기준 수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IOC가 내년 3월 전략대화 단계 협상 후보를 정하는 만큼 단계별 추진 일정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분명한 계획과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의회도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12월 도·시군 체육회장 선거가 단체장 선거의 연장선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직자의 선거 개입을 막고 선관위와 함께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정규 의원은 "지난해 2월 우리가 함께 외쳤던 그 함성이 이제는 전 세계에 울려 퍼져야 한다"며 "전북자치도가 분명한 계획과 신속한 실행으로 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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