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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경연대회 대통령상에 김순분 '홍갓 보랏빛 물김치'

등록 2026.10.23 14:21:58

9개 시·도 20명 본선 경쟁…맛과 창의성, 상품화 평가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서 시상…수상작 25일까지 전시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라도의 깊은 감칠맛에 경상도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한 김순분씨의 '홍갓 보랏빛 물김치'가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경남 김해 김순분씨 등 5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통 김치문화를 계승하고 우수 김치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전국 김치 요리경연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명이 본선에 올라 지정 종목인 배추김치와 자유종목인 선택 김치로 솜씨를 겨뤘다. 심사위원단은 조리 기술과 함께 김치문화에 대한 이해, 과학적 지식, 창의성, 산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홍갓 보랏빛 물김치'는 전라도와 경상도 김치의 장점을 조화롭게 담고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화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최은임(전남광주 북구)씨의 '황.아 백김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나윤씨(강원 인제)씨의 '자연의 세가지 맛을 품은 보쌈무김치'에 돌아갔다.

우수상인 통합특별시장상은 최행화(순천)씨의 '홍 갓김치'와 최후경(여수)씨의 '돌산고들빼기 우럭굴비 김치'가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제33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에서 열렸고, 상금은 대통령상 300만원, 최우수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이다. 수상작 5점은 23일부터 25일까지 축제장에 전시된다.

박남언 광역행정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김치의 전통을 계승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남도의 우수 농수산물과 김치명인의 솜씨, 세계김치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남도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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