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꼭 필요한 섬진강유역환경청 남원에 들어서야"
등록 2026.10.23 15:31:32
![[남원=뉴시스] 23일 남원시이음센터에서 열린 '섬진강유역환경청 전북 남원 유치 대응 세미나'에서 주제발표가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345_web.jpg?rnd=20261023152802)
[남원=뉴시스] 23일 남원시이음센터에서 열린 '섬진강유역환경청 전북 남원 유치 대응 세미나'에서 주제발표가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남원시이음센터에서는 시가 주최하고 전북대 JBNU지역발전연구원과 남원발전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전북 남원 유치 대응' 주제 세미나가 열렸다.
섬진강유역환경청의 역할과 통합유역관리 방향을 살펴보고 남원 입지의 타당성과 유치 대응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전북연구원 장남정 선임연구원이 발제에 나서 섬진강 유역의 관리 여건과 유역환경청 신설 필요성, 기관의 기능과 입지 검토사항, 단계별 유치 대응 방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질·수량·수생태계 관리 기능이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는 만큼 섬진강을 유역 단위로 관리하는 통합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맹승진 위원, 전북대 곽동희·장태일·김재희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펼쳐졌다. 좌장은 수질공학·상하수도공학 분야 연구자인 전북대 박영기 교수가 맡았다.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남원이 오염원 관리와 재해 대응을 위한 현장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KTX남원역과 남원JCT에서 연결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및 순천·완주고속도로를 통해 유역 내 주요 지역과 수환경시설에 접근이 용이한 남원의 지리적 우월성도 부각됐다.
또 관내 섬진강 유역이 506.4㎢로 전체 유역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남원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설립 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와 홍수 대응·수량 관리 기능을 연계·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 서부지방산림청과 산림·수질 분야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입지의 강점으로 꼽혔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와 섬진강 제방 붕괴로 수백억에 달하는 재산피해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던 남원시는 그 이듬해부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남원 설치를 줄기차게 건의해 왔다.
양충모 시장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은 섬진강의 수질과 수량, 생태환경을 유역 전체의 관점에서 관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남원의 입지 타당성과 유치 당위성을 구체화하고 전북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섬진강유역환경청 남원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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