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한국지엠 MOU 2028년 만료…산업부 구체 성과 제시 못해"
등록 2026.10.23 17:30:14수정 2026.10.23 18:30: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회 산자중기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670_web.jpg?rnd=2026101911204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회 산자중기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산업통상부가 제출한 2018년 한국 GM MOU 이행 실적에 따르면 산업부는 주요 성과로 ▲아시아태평양본부 한국 신설 ▲테크니컬센터 R&D 거점 육성 ▲부품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할 자료는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허 의원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아시아태평양본부의 실질적인 역할에 의문을 제기했다.
허 의원은 "아시아태평양본부는 MOU 체결 이후 기존 '캐딜락코리아' 의 명칭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로 간판만 바꾼 조직"이라며 "한국 GM이 본부에 지급한 로열티만 4700 억원 이상에 달하는 만큼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크니컬센터의 R&D 거점 역할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허 의원은 "테크니컬센터에서 R&D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후속 모델인 9BXX 의 한국 생산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았다"며 "연구개발이 실제 국내 생산과 일자리 유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를 국내 R&D 거점 육성의 성과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한국 GM 협력업체는 2017년 298 개 사에서 187 개 사로 감소했으며 고용인원도 9만 2571 명에서 6만 8202 명으로 감소했다.
허 의원은 "MOU의 3대 이행 과제를 내세우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 산업부의 자료 제출에 유감을 표한다" 며 "지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MOU가 2028년 만료되는 만큼 협약 종료 이후에도 국내 생산과 연구개발, 협력업체 생태계와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산업부가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며 "더 이상 상황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말고 한국 GM 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을 위해 거버넌스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은행 및 한국지엠과 긴밀히 논의하고 거버넌스 구성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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