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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분양 두 달 새 '60배' 급증…관리지역 벗어나나

등록 2026.10.23 17:54:29

4월 43가구서 8월 1846가구까지 급증…9월 말에도 1000가구 웃돌아

시, 미분양 사업장 관계자들과 해소 방안 마련 고심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2026.09.14.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미분양 주택 급증으로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되자 관내 미분양 사업장 관계자들과 해소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9월 말 기준 주요 사업장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1000가구를 넘어서 관리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오산시 미분양 주택은 1846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지난 10일부터 HUG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오산지역 미분양은 4월 43가구, 5월 34가구, 6월 31가구 수준에 머물렀지만 7월 1082가구로 급증했고 8월에는 1846가구까지 늘었다.

미분양 물량은 최근 분양한 대단지에 집중됐다. 8월 말 기준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675가구, 오산헤리티지자이는 116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두 단지만 1841가구에 달했다.

시는 9월 말 기준 자체 확인 결과 북오산자이 드포레 미분양은 452가구, 오산헤리티지자이는 811가구로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인 1000가구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할 경우 선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양보증을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해 신규 주택 공급에도 제약이 따른다.

이에 시는 관내 미분양 사업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장별 분양 현황과 미분양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장 관계자들은 최근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해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장별 분양 추이를 살피면서 관계자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미분양 해소와 지역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미분양 해소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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