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혁신은 협회부터" 천안서 축구정책포럼
등록 2026.10.24 16:17:01
범국민축구희망포럼 주최…'2038 월드컵 우승 도전' 비전 제안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24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2026 대한민국 축구 혁신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2026.10.24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4/NISI20261024_0002272845_web.jpg?rnd=20261024160656)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24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2026 대한민국 축구 혁신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2026.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한국 축구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개혁하고, 선수 육성부터 재정·복지까지 아우르는 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범국민축구희망포럼은 24일 충남 천안축구센터 2층 대세미나실에서 ‘2026 대한민국 축구혁신 정책포럼’을 열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의원은 "축구는 정말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스포츠이지만, 지금 발생한 여러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 축구가 위기라는 의식이 모두에게 깔려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올 내용들이 한국 축구 발전에 있어 좋은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이를 기초로 앞으로 국회에서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오일영 전 상명대학교 교수는 한국 축구의 변화가 축구협회의 혁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대표의 출연금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마케팅과 수익사업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 협회 운영의 핵심 과제로 열린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제시했다. 예산·행정·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수 선발과 감독 선임, 예산 배분 등에 공정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축구의 철학과 장기 발전모델을 담을 'K-FOOTBALL VISION 2038 PROJECT'도 제안했다. 2038년 월드컵 우승 도전이라는 장기 목표와 함께 유소년·여자축구 발전, 지도자·심판 전문성 강화, 지역 축구 균형발전을 추진하자는 구상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적 육성체계 구축, 은퇴선수와 원로·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체계 마련도 과제로 제시됐다. 대표팀 성적뿐 아니라 국민의 축구 참여와 축구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분야별 발표에서는 유소년 육성체계와 원로 축구인 지원, 선수 육성과 지도자 처우, 동호인축구 운영 개선 방안 등을 다뤘다. 지역 축구협회의 경쟁력·마케팅 역량 강화와 여자축구 발전, 선수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방안도 논의 의제로 올랐다.
포럼은 축구계 원로와 지도자, 선수, 학부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종합토론과 현장 질의응답, 한국 축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범축구인 공동선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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